고요한 아침의 나라 i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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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보내는 신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끌어당기는, 네모진 사과 뚜껑을 열어 본다. 반응이 없다. 이불속에서 후회부터 한다. 마른날 미리 설치해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미루고 미루었던 안일함의 결과는 배로 용을 쓰면 문제는 없다. 몸이 싫어하는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뭘 그 정도 가지고" 머리가 한 마디 한다. 해가 갈수록 머리가 시키는 일에 몸의 불평도 늘고, 생각을 우습게 여기는 불순함으로 맞짱 뜰 때가 많아졌다. 그런 몸을 다스리는 것을 머리가 포기하고 내 버려두지만 결국 몸이 항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 '상황'이다. 상황은 계획적이라고 할 만큼 불편함을 만들어 내고, 아주 가볍게 몸을 움직이게 하는 한 판승을 거두고 만다. 얄미운 것 같으니라고... 오늘처럼 하늘이 안 보이도록 눈이 내리는 날은 오지나 ..

가끔 전하는 소식/2021년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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